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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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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국내 LPG價 최대폭 상승 |
11월 국내 LPG價 최대폭 상승
110~120원 / ㎏ 인상 전망…가격 경쟁력 추락
2001년 LPG가격 자유화 이후 국내 LPG가격이 최대의 상승폭을 기록할 것
으로 전망돼 LPG가격 경쟁력 추락이 예고될 것으로 보인다.
동절기 LPG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시기를 앞두고 이런 현상이 빚어짐에
따라 LPG유통업계는 판매물량 감소로 연결될까 노심초사 불안한 모습이
역력하다.
LPG수입사 관계자는 “국제 LPG가격이 500달러를 넘어서 평균 79달러 인
상되고 환율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11월 국내 LPG가격 상승폭이 최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임에 따라 LPG산업 전체에 미치는 충격파가 클 것
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선 11월 국내 LPG가격 인상요인으로는 10월 국제 LPG가격이 프로판
505달러, 부탄 528달러 인상돼 ㎏당 90원 이상 인상 가능성이 발생했다.
또한 지난달 1,028원에 거래되던 환율도 최근들어 오르기 시작해 20일
현재 1,043원으로 15원 인상된 것은 물론 환차손 발생폭도 커졌다.
이같은 인상요인들을 모두 반영할 경우 국내 LPG가격은 적어도 ㎏당 110
원에서 많게는 120원선까지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이와 함께 동절기를 앞두고 11월 국제 LPG가격이 프로판 525～530달러,
부탄 545～550달러까지 치솟을 전망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당분간 국내
LPG가격은 동결 또는 인하가능성 보다는 인상요인만 가득한 상황에 빠
져 국내 LPG산업 전반에 적색경보가 켜 질 것으로 보인다.
LPG업계 관계자는 “LPG가격이 이렇게 인상되면 LPG사업을 더 이상 못
할 지경이 된 것이 아니냐”며 “LPG업계에 호재보다는 악재만 가득하
게 돼 앞으로 어떻게 사업을 운영해 나가야 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
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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