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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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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月, 국내 LPG가격 사상최고가 경신할 듯 |
11月, 국내 LPG가격 사상최고가 경신할 듯
CP 급등·환율 상승…kg당 110∼120원 인상유력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LPG 수입가격이 지난달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11월 국내 LPG가격이 2001
년 이후 사상 최고의 고가를 기록할 전망이다. 게다가 LPG 수입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향후 국내 LPG가격은 더욱 불안
한 상황이다.
수입사 E1 관계자에 따르면 10월 LPG 수입가격이 프로판은 80달러/톤,
부탄은 78달러/톤 인상됨에 따라 11월에 적용되는 국내 LPG가격은 kg당
90원 이상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환율도 지난달
에 비해 15원 정도 인상된 1043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PG 수입가격과, 환율상승이 겹쳐 11월 국내 LPG가격은 kg당
110∼120원 가까이 오를 가능성이 많다고 전망했다.
2001년 이후 국내 LPG가격은 프로판의 경우 2001년 2월 723.5원/kg, 부
탄은 2004년 11∼12월 1189원/kg(694.38원/ℓ)을 나타내 최고가를 기록
한 바 있다. 하지만 다음달 국내 LPG가격이 100원/kg씩만 오른다고 가정
해도 프로판은 813원/kg, 부탄은 1224원/kg(714.81원/ℓ)을 기록해 기
존 최고가였던 것보다 프로판 90원/kg, 부탄 35원/kg이 더 오르는 셈이
다.
이처럼 11월 국내 LPG가격의 큰 폭 상승이 유력한 가운데 향후 LPG가격
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원인은 역시 LPG 수입가격이
선물시장에서 톤당 20∼30달러 인상된 프로판 530달러/톤, 부탄 550달
러/톤 선에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입사 관계자는 "인도를 중심으로 중국과 아시아에서 LPG 수요가 지속
적으로 늘어나 부탄의 경우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카트리나로 인
해 정유공장이 피해를 입은 미국시장에도 LPG 구입이 많아 국제 시장에
서 LPG 물량자체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LPG 수입가격의 폭등과 맞물려 동절기를 맞아 사용량이 늘어나는 국내
LPG공급자와 소비자에게도 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디지털가스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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