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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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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거래량 보고율 여전히 '저조' |
LPG거래량 보고율 여전히 '저조'
3/4분기 45% 수준…매분기 보고율 절반 못넘어
이경인 oppaes@gasnews.com
LPG유통분야의 지역·용도별 실적을 집계해 국가에너지 정책에 도입한다
는 LPG거래량 보고제가 3/4분기에도 관련 업계의 참가부족으로 인해 보
고율이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LPG거래량 보고제의 개선방안이 액법 개정(안)에 포함돼 심의 중이
어서 앞으로도 관련업소들이 LPG거래량 보고를 뒤로 미룰 것으로 예상
돼 저조한 보고율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5일로 마감된 3/4분기 LPG거래량 보고결과 5900여개의 LPG충전·
판매업소 중 보고를 마친 곳은 45% 수준에 불과해 1/4분기 이후 매분기
별 보고율이 절반을 넘어서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도시행 10개월째에 접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LPG판매업계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으며 산자부와 지자체에서도 위반사업자에 대
해 별다른 행정조치를 내리지 못해 마감기한이 경과해도 보고율은 절반
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LPG거래량 보고제는 올해부터 매분기별로 가스안전공사를 통해 접수되
고 있지만 LPG판매업계의 불참으로 인해 1/4분기부터 저조한 보고율을
보이기 시작됐다.
1/4분기 마감기한이었던 지난 4월 15일의 경우 준비부족을 이유로 산자
부에서 마감기한을 20일로 연장했으며 이후에도 집계수치가 낮은 수준
을 기록하자 인터넷을 통한 판매량 보고는 가능하다며 5월 중순까지 한
달가량을 재연장했다.
그러나 판매량 보고제 대상업소의 80%가량을 차지하는 LPG판매업계에서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 1/4분기 보고율은 2개월이 경과된 뒤에도 80%내외
에 머무는데 그쳤다. 또한 2/4분기 마감기한인 7월 15일에도 LPG거래량
보고율은 45%내외에 그쳐 절반에도 못미쳤으며 3/4분기 마감기한인 지
난 15일에도 보고율은 45% 수준으로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산자부는 2/4분기에도 저조한 보고율을 보이자 지자체를 통해 미보고업
소에 대한 행정처분 의사를 밝혔으나 실제 행정처분이 내려진 곳은 부
산 등 일부지역에 그쳤다. 또한 최근에는 미보고업소에 대한 별다른 행
정처분 의사도 밝히지 않고 있어 LPG거래량 보고를 마감기한내 실시하
는 LPG충전·판매업소의 비율이 크게 나아지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최근에 심의 중인 액법 개정안에 LPG거래량 보고제 관련 사항이
포함된 만큼 보고율 저조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LPG거래량
보고에 성실히 참여한 업체만 불이익을 받는 것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
도 나오고 있다.
<디지털가스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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