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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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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수입가격 폭등…사상최고가 경신 |
LPG수입가격 폭등…사상최고가 경신
10월 CP-프로판 505달러, 부탄 525달러/톤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국내가 100원/kg 인상요인
LPG수입가격이 4달 연속 급상승하면서 사상최고가를 또다시 경신, 동절
기에 접어든 LPG 국내가격에도 비상이 걸렸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社는 28일 국내 LPG수입사인 E1과 SK가스에 10월
수출가격(CP)을 프로판은 505달러/톤, 부탄은 525달러/톤으로 인상한다
고 통보했다.
이는 지난달에 비해 프로판은 톤당 80달러, 부탄은 78달러나 상승한 것
은 물론 기존 최고가였던 2004년 11월의 프로판 463달러, 부탄 473달러
에 비해서도 42∼52달러/톤이나 치솟아 사상 최고가격을 다시 경신한 것
이다.
수입사 관계자는 LPG수입가격 폭등에 대해 "최근 미국에서 허리케인 카
트리나와 리타의 피해를 입은 정유공장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중동지역
LPG가 유럽과 미국에 공급되고 있어 아시아에서는 물량부족 현상이 일어
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공급물량 부족현상에 이어 국제 유가도 여전히 상승세를 이
어가고 있어 국제 LPG가격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LPG수입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현재의 환율 1035원을 기준으로 했
을 경우 11월 국내 LPG가격은 kg당 100원 정도의 인상요인이 발생할 것
으로 수입사 관계자들은 예측했다.
이와 함께 태풍피해를 입은 미국 정유공장의 피해복구가 늦어질 경우
LPG국제가격은 더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어 동절기를 맞아 사용
량이 늘어나는 국내 LPG공급자와 소비자에게도 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
다.
<디지털가스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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