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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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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센터 시범사업 시행 지연 |
배송센터 시범사업 시행 지연
18일 회의서 의견조율 가능성 희박
18일로 예정된 배송센터 시범사업자 선정 전문가 회의에서 충전·판매
등 LPG업계간 의견조율이 불투명해 보인다.
LPG판매업계는 배송센터 시범사업 취지나 법 등에 어긋난 상황이며 벌크
사업은 현재도 충전·판매업계가 현장에서 원만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입
장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LPG수입사와 충전업계에서는 LPG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비용절감 등으로 소비자가 타 연료로 이탈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배송센터 시범사업이므로 합리적인 선에서 시
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벌크로리 이충전 능력 확충과 직판 등으로 LPG판매소를 무력화시킬 여지
가 많아 찬성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수차례 연기된 LPG유통구조개선 전문가 협의회가 18일 경기도 수원시 영
통구 소재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산업자원부를 비롯 LPG수입사, 충
전·판매 등 LPG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가장 주목되는 대목은 배송센터 시범사업 신청서를 제출
한 9개업소를 가급적 모두 선정하자는 LPG수입·충전업계의 주장과 시범
사업의 취지 등에 비춰 볼 때 판매소를 중심으로 시범사업자를 선정해
야 한다는 LPG판매업계의 주장이 어떻게 조율되느냐에 달려있다.
당초 9월 배송센터 시범사업을 추진하려고 했던 산자부는 업계간 의견조
율도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담당 사무관이 다른 업무를 맡게 되는 등 우
여곡절을 겪고 있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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