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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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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LPG업계, 비상대책委 발족 |
제주 LPG업계, 비상대책委 발족
1日 성명서 채택…LNG 공급 저지의지 다져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제주도 LPG업계가 경제성을 고려하지 않은 LNG 조기도입을 막기 위한 본
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지난 1일 양수입사, 천마물산, 미래에너지, 공업협회, 제주판매조합 등
관계자들은 제주판매조합 사무실에서 LNG공급저지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
을 열고 경제성 없는 제주지역의 LNG 공급계획은 중단돼야 한다고 강력
히 주장했다.
비대위는 이날 채택하는 성명서를 통해 경제성 없는 지역에는 무리한
LNG 공급을 지양하겠다는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이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
고 지적하고 제주도는 LNG 도입 시 막대한 투자비로 LPG보다 가격이 저
렴할 수 없다고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따라서 천연가스가 도입됐을
경우 소비자 가격이 어떻게 변할지 밝히고 차후에 이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발족식이 끝난 후 제주도청 미래산업과에 LNG도입 시도에 대
한 LPG업계의 의견서를 제출하고 향후 도지사와 면담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이후에 관련기관 항의방문 및 LPG업계 연대서명, 연구용역
수행, 궐기대회 등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악의 경우, 제주
지역의 LPG공급 중단까지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LPG업계 관계자들은 도지사의 선거공략이 LNG 도입이었으며 이를 지키
기 위해 산자부측에 새로운 용역을 의뢰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은 실
제적으로 제주도에서 LNG가 도입될 가능성은 매주 낮은 것으로 예상하
고 있지만 자신들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긴장의 고삐를 늦추
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LP가스공업협회 권순영 전무와 LP가스판매협회 김창기 회장
등이 참석해 제주지역 LNG도입을 막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했으며 비대
위 발족식 3시간 전에 열린 기자회견에는 제주MBC 및 지역 지역일간지
기자들이 대거 몰려와 비상대책위원회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디지털가스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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