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994 |
 |
689
|
 |
운영자 |
 |
2005-09-01 |
 |
서울 LPG판매소 가격경쟁 심화 |
서울 LPG판매소 가격경쟁 심화
노원 · 종로 · 마포 등 일부 區서
서울 일부 구의 LPG판매소가 가격경쟁으로 인해 사업체 유지가 곤란한
상황으로까지 치닫고 있어 자구책 마련이 요구된다.
서울 종로의 경우 2개업체가 신규허가가 난 이후 주변 LPG판매소와 치열
한 가격덤핑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원구의 경우 지난해부터 신규와 원정판매로 인해 지분 투자에 대한 배
당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검침 및 배달 등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임
직원들의 월급이 동결되거나 제대로 지급되지 않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서대문·은평·마포의 경우에도 지역내 일부 사업자들간의 이
해가 엇갈리거나 마찰로 인해 LPG판매가격이 1만7,000∼1만8,000원으로
정상적으로 판매되는 LPG공급가격보다 6,000∼7,000원 낮게 거래되고 있
다.
이처럼 서울 일부 區의 가격인하 경쟁과 관련해 LPG판매업계 스스로의
자정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같이 하고 있지만 "사업자 상호간 합의점
이 나오지 않고 있어 답답한 심정"이라고 말해 좀처럼 가격인하 경쟁이
진정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노원구에서 지난해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마포·은평
·서대문 등은 지난 7월부터, 종로의 경우 신규허가업소가 출현하면서부
터 비롯된 문제지만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채 LPG시장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는 상태다.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보이고 있는 LPG시장이 안정되기 위해서는 다른
무엇보다 신규허가 억제, 정상적인 LPG판매를 통한 각종 안전관리비용
충당 등이 필요하지만 LPG가격경쟁이 시작되면 시장 혼란이 더 이상 전
개되지 않도록 대책마련에 분주할 뿐이다.
이와 관련 일부 사업자는 "진짜 필요한 일은 처리하지 못하고 LPG시장
혼란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착잡하다"고 말해 LPG시장의 안전과
발전을 위한 기존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정책대안이 제시될 필요가 있
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가스산업신문>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