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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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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유통마진 상승 여전 |
LPG 유통마진 상승 여전
충전소 20.88원, 판매소 18.09원
충전 · 판매 등 LPG 유통분야의 마진 상승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타 연
료의 가격 경쟁력 회복은 아직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말까지 충전소의 경우 2003년에 비해 ㎏당 4.3원, LPG판매소는 18
원 추가 마진 상승을 했는데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충전소는
㎏당 20.88원, LPG판매소는 18.09원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집계한 2005년 상반기 LPG판매가격 추이에
따르면 전국 충전소 평균 판매가격은 ㎏당 721.70원으로 지난해 같은기
간에 비해 7.5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LPG판매소의 평균 판매가격은 중량의 경우 ㎏당 1,104.99원으로 판매돼
전년동기대비 6.7% 상승했으며 체적거래의 경우 2,268.83원/㎥으로
7.14%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충전 · 판매소의 LPG판매가격이 인상된 것은 지난해말부터 강세
를 보인 국제 LPG가격이 지금도 진정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인상 움직임
을 보임에 따라 공장도가격 상승분을 반영한 결과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LPG가격 인상과 더불어 LPG유통단계의 마진도 LPG가격 자유화가
시행된 2001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돼 왔다.
가스안전공사는 충전소의 마진의 경우 ㎏당 평균 110.98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당 20.88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LPG판매소는 ㎏
당 평균 383.30원으로 ㎏당 18.09원의 마진을 인상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충전소와 판매소 모두 마진을 늘렸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LPG업계에서 이처럼 마진을 지속적으로 늘리게 된 것은 인건비, 운송비
등 각종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을 반영한 것에 불과하지만 다른 경쟁업종
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통단계의 복잡성으로 인한 초래된 결과인 것으
로 풀이된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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