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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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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LPG수입업 진출 타진 |
효성, LPG수입업 진출 타진
자가소비用…일부선 '가격협상용' 해석도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SK가스, E1이 양분하고 있는 LPG수입시장에 효성이 진출할 움직임을 보
이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최근 효성 관계자들이 LPG수입업에 진출하기 위한 등록절차, 허가기준,
사업현황 등을 산업자원부에 문의하는 등 수입업 참여의지를 비춘 것으
로 알려졌다.
이같은 효성의 움직임은 자가소비용으로 LPG를 직접 도입하기 위해 수입
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분석되지만 일부에서는 거래처
와 가격협상을 위한 제스추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91년부터 SK가스에서 LPG를 공급받고 있는 효성은 연간 20만톤 정도의
프로판을 이용, 프로필렌으로 플라스틱의 원료인 폴리프로필렌을 만들
고 있으나 연초 협상에서 LPG가격 인상을 통보받고 협상을 미뤄왔던 것
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효성이 가격협상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LPG수입에 직접 참여하기 위한 의도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실제 SK가스측은 7월 중순까지 효성과 협상을 마칠 수 있을 것이란 전망
과 함께 수입을 위해서는 대규모 저장시설 등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실
제 수입업 진출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효성 측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수입업 계획과 관련된 사실을 밝히
기를 꺼렸다. 산자부 관계자도 "효성에서 수입사업에 대한 절차 등을 알
아보기는 했으나 LPG수입업을 위한 구체적인 진행상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입사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도입가격이 많이 상승하면서 수요처
들이 직접 LPG를 수입할 경우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
단, 수입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경제성 확보가 쉽지 않
다"고 설명했다.
<디지털가스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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