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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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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판매업계, 법정분쟁 휩싸여 |
LPG판매업계, 법정분쟁 휩싸여
재판진행과정 관심 집중돼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와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가 법정 분
쟁에 휩싸여 정상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결국 재판이 어떻게 마무리되느냐에 따라 당사자들의 운명이 달라지겠지
만 재판 진행과정상 대외업무활동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
로 보인다.
김수방 회장은 올해 2월25일 개최된 판매연합회와 협회 정기총회에서 회
장으로 선출된 김창기 회장을 당사자로 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과
함께 총회개최 무효확인의 소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이번 사건은 김수방 회장측이 총회개최와 관련된 일련의 과정과 대의원
및 회장후보등록과정 등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협회 담보로 맡겨진 5억원의 개인 돈을 회수하기 위한 것이지만 이
에 현 집행부가 협조를 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취해진 조치라고 주장했
다.
이와 관련해 김창기 현 회장을 비롯한 현 집행부는 10일 긴급이사회를
소집하는 등 대책마련에 들어갔지만 소송에 휩싸인 내용이 공공연히 알
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 쉬쉬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창기 현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들이 이번 소송을 어떤 방법과
절차를 통해 대응해 나갈지도 주목된다.
총회 개최이후 2달여의 시간이 지난 현재 판매업계가 소송에 휩싸이게
됨에 따라 공정위의 LPG업계에 대한 조사, LPG사용시설의 차양막 설치,
배송센터 등 판매업계의 각종 현안문제들이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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