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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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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판매소 신규허가 큰 폭 증가 |
LPG판매소 신규허가 큰 폭 증가
충전소는 지난해 이어 감소세
충전·판매 등 LPG유통부문의 신규허가가 충전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에도 감소현상을 보이는 반면 LPG판매소는 큰 폭을 증가하고 있는 양상
을 보이고 있다.
잠재적 경쟁자로 등장할 허가대기업소와 신규허가업소를 합산해도 충전
소는 지난해 1/4분기에 비해 5개소 감소한 반면 LPG판매소는 50개소나
늘어났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집계한 1/4분기 LPG 충전·판매시설 신규허가 현
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충전소 신규허가는 지난해보다 5개
소 감소한 25개소, LPG판매소는 31개 증가한 101개소로 나타나 충전소
는 17%의 감소율을 보였으나 판매소는 44.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허가대기업소의 경우 충전소는 45개소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
나 LPG판매소는 86개소로 집계돼 지난해 동기대비 19개소 늘어나 28.4%
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충전 및 판매소의 신규허가는 매년 증가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국내 경기침체, 신규허가 요건 완화 등 악재가 현실적으로 반영돼 이들
업체가 LPG유통부문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경우 기존업체와 가격
출혈경쟁을 전개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특히 안전공급계약제도가 시행 3년 이상 접어들었지만 LPG소비자와의 계
약관계 유지가 힘들어졌으며 정부와 지자체, 가스안전공사의 안전공급계
약제도 관리 및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
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가스사업과 관련된 허가사항에 대한 지자체 고시가 올해 6월말까
지 일제 정비되거나 폐지될 예정이기 때문에 손쉽게 사업을 할 수 있는
LPG판매소의 신규허가는 앞으로 더 쉬워질 전망이어서 관련업계의 현실
성 있는 대책마련이 절실할 것으로 보인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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