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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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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업계 담합의혹 조사확대 '긴장' |
LPG업계 담합의혹 조사확대 '긴장'
공정委, 충전업계 이어 판매소도 불시 방문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공정거래위원회가 LPG충전업계에 대한 조사에 이어 판매업소에 대한 조
사까지 확대하면서 조사대상 및 범위를 놓고 LPG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단체과는 26일 한국LP가스공업협회와 수도권지회 및 인
근 충전소를 조사한데 이어 27일에는 광진구 통합 LPG판매소와 개인업소
인 양천구 대성가스에 대해서도 세무관련서류 등 일련의 조사를 마쳤다.
예상치 못한 공정위 조사가 판매업계까지 미치면서 관련업계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긴장하는 분위기이다. 충전업계와 서울지역 판매업계
는 내용확인 및 조사강도를 파악하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
다.
공정위의 이번 조사는 불시 방문한 사업장의 가격변화 추이와 마진 수
준 등 LPG가격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 비춰볼 때 LPG충전·
판매 사업자들의 가격담합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남서울충전소에서는 판매 단가에 대해, 대성가스에서는 가격담합에 대
한 조사가 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LPG판매소인 광진구지회에
서는 세금계산서와 매출장부 등에 대한 자세한 조사가 있었던 것으로 알
려졌다.
공정위 측은 계속적으로 이번 조사에 대한 취재에 정확한 답변을 피하
고 있어 조사 목적, 확대계획, 처벌 강도 등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이뤄
지지 않고 있다.
한편 일부 LPG판매업소는 "덤핑이 난무하고 있는 LPG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덤핑을 자제하자는 자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가격담합을 의
심하는 건 지나친 발상"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디지털가스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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