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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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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LPG사업자 비대委 구성 |
강원 LPG사업자 비대委 구성
LNG공급 저지…8일 강릉서 대책회의 개최
강원지역의 LPG 충전·판매 등 LPG업계가 탱크로리 운송방식의 LNG공급
을 저지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다.
이를 위해 8일 한국LP가스공업협회 수도권지회 유수륜 지회장을 위원장
으로 충전 및 판매업계가 행동에 나서고 LPG수입사도 힘을 보탤 예정이
다.
강릉지역 시민단체의 경우 지난해말 LNG조기공급 범시민 3만명 서명 운
동을 전개하고 참빛영동도시가스는 산자부와 가스공사, 강원도청 및 강
릉·속초시에 탱크로리 LNG공급시 지원방안을 건의해 LPG업계로부터 비
난을 사고 있다.
참빛도시가스는 △지역여건상 탱크로리 운송 및 공급방안 바람직 △가스
공사 부담으로 위성기지 건설 △현행 탱크로리 LNG 주택난방용 도매공급
비용을 한시적으로 인하 등을 내용으로 건의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산자부와 가스공사는 비경제성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하고
있지만 LPG업계와의 협의단계에서의 비공식적 발언이라 신빙성이 떨어지
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PG업계는 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서 경제성 없는 지역에 대한 무리
한 LNG공급을 지양키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7차 LNG장기수급계획을 통해
강릉·속초지역에 LNG공급을 명문화했다고 지적했다.
강릉·속초지역의 경우 도시가스방식과 똑같이 배관을 통해 공급하고 있
으므로 LPG에도 지원을 해야 하며 이를 하지 않을 경우 형평성에 위배된
다고 주장했다.
현재 LPG업계는 충전·판매·집단공급사업자의 연대 서명을 받아 건의서
를 제출하는 한편 가스공사, 강원도청 등에 항의방문, 시위 및 궐기대
회 개최를 추진중에 있다.
이와 함께 가스공사가 이들지역에 대한 부당한 지원으로 경쟁제한을 초
래할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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