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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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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지역 LPG판매소 용기보관실 확장 붐 |
마산지역 LPG판매소 용기보관실 확장 붐
73개소 중 절반이상 기준 미달
이진호 pkgnp@chol.com
이 달 말로 예정돼 있는 용기보관실 면적 12㎡이상 확보를 앞두고 경남
마산시의 LPG판매업소들이 대대적인 용기보관실 확장에 들어갔다.
액화석유가스의 안전 및 사업관리법 별표 5 액화가스판매사업 및 영업
소 용기저장소의 시설기준 및 기술기준 중 용기보관실 면적이 종래의 19
㎡에서 12㎡로 축소 개정돼 4월부터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LPG판매업소
는 이 달 말까지 한국가스안전공사 완성검사를 득하고 4월말까지 관할
행정기관에 신고를 해야 한다.
인구 43만명에 73개소의 LPG판매업소가 밀집해 있는 경남 마산시에는 용
기보관실 면적이 개정된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판매업소가 57.5%인
42개소로 용기보관실 면적을 충족시키는 업소 31개소보다 훨씬 많은데
다, 일부 업소는 그동안 턱없이 좁은 면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에 따라
한동안 마산시와 경남가스판매조합, 지역 충전소 등이 한동안 집단화를
계획하기도 했으나, 기간이 촉박한데다 마땅한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집
단화는 무산됐다.
보관실 면적 12㎡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42개소 중 37개소는 같은
건물 내 사무실면적을 편입 조정하거나 방을 용기보관실로 개조하는 등
개별업소별로 용기보관실을 확장 중이지만 5개 업소는 구조적문제나 건
축법규 제한으로 12㎡이상 면적을 확보하기 곤란한 것으로 알려졌다. 5
개소 중 2개업소는 인근지역의 판매업소와 합병 됐으며, 다른 2개소도
합병이 추진 중이며, 1개소는 이전했다.
각 판매업소별로 용기보관실 확장을 진행 중이지만, 관련업계에서는 집
단화 논의로 공사 착수가 늦어진데다 한꺼번에 한국가스안전공사 완성검
사가 밀려 이 달 말까지 용기보관실 면적을 모두 확보할 수 있을지 여부
는 알 수 없지만 관할 행정기관에 신고하도록 하고 있는 4월말 이전에
는 용기보관실 확장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사자인 판매업소 뿐만 아니라 가스를 공급하는 지역충전소들도 판매업
소의 여건이 열악해 한동안 대대적인 지각 변동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
하기도 했으나, 용기보관실 면적 확보가 곤란해 이전 및 합병할 업소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다소 안도하는 모습이다.
<가스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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