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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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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사용가구 LPG 줄고, 도시가스 늘어 |
가스사용가구 LPG 줄고, 도시가스 늘어
가격 경쟁력 · 안전성 문제 해결 선행돼야
1,834만5,800여 가스사용 수요가 수 중 40%는 LPG, 60%는 도시가스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8년이후 LPG사용 수요가 수는 점차 줄어드는 반면 도시가스는 매년 크
게 증가해 1,100만세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어 에너지 수급안정과 연
료간 적정한 분산 사용을 위해서라도 정부의 도시가스와 LPG간 균형발
전 정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집계한 연도별 가스사용가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가스사용가구 중 LPG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는 가구는 총 750만
5,000여세대로 2003년에 비해 4.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LPG를 사용하는 가구 중 영업 등 업무용 시설이 48만6,972세대로 6.5%
를 점유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대부분은 주택용이 701만8,950세대로
93.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스사용 전체 세대중 LPG를 사용하고 있는 가구는 2003년 42.4%, 도시
가스 57.6%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의 경우 LPG 사용세대가 2.4% 떨어진 것
이 도시가스로 전환돼 LPG업계의 가격 경쟁력 강화방안이 현실적으로 마
련돼야 LPG수요감소 등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세계적인 경기침체 영향이 내수 부진에 고스란히 영향을 미쳐
LPG판매량 감소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체적거래제도 도입으로 점차 활기를 띠었던 LPG시설개선도
IMF를 겪으면서 점차 줄어들었으며 가급적이면 노후 시설 및 LPG관련 기
기를 그대로 사용하려는 LPG사용자가 늘면서 LPG 공급자와 관련기기업계
의 동반 경영악화를 초래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도시가스 사용가구가 늘고 LPG사용가구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은 우선 도시가스에 비해 높은 LPG가격을 꼽을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안전점검 등 안전성과 서비스 등의 측면에서도 LPG보다 도
시가스가 낫다는 평가를 소비자들이 내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
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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