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886 |
 |
695
|
 |
운영자 |
 |
2005-02-23 |
 |
LPG충전단가 인상놓고 힘겨루기 |
LPG충전단가 인상놓고 힘겨루기
충전업계, 20원/kg 인상 통보…판매업계 '10원 타당'
채덕종 tank@gasnews.com
LPG충전업계가 재검비 상승 및 내부 비용증가 요인 등을 이유로 충전단
가 인상을 통보하면서 충전-판매업계간 이의 수용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
고 있다.
최근 수도권 용기충전업계는 용기재검사 비용 상승 및 그동안 누적돼왔
던 비용증가 요인을 반영해 충전단가를 기존보다 20원/kg씩 인상키로 방
침을 정하고 거래 판매업소에 이를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다른 지역 충전업계 역시 재검비용이 오른 2월부터 충전단가
를 15∼25원/kg 가량 올리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해당 지역 판매사업자들
에게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충전단가 인상은 LPG용기 재검기관이 KOLAS 인정을 받으면서 재검
비용을 용기종류에 따라 2000∼3000원 수준 올리면서 비롯됐다. 여기에
충전업계는 그동안 내부 관리비용이 증가했으나 단가에 반영되지 못했
던 것을 이번 기회에 함께 올리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와 관련 용기충전업계의 한 관계자는 "재검비 상승외에도 그동안 판매
소 마진은 꾸준히 증가한 반면 충전소는 최저에서 계속 맴돌았다"면
서 "최하 20원 가량의 상승은 불가피하다는 점을 판매업계가 이해해줬으
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충전단가 인상을 통보받은 판매업계는 썩 달갑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재검비 등 인상요인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인상액수가 지나치
게 많다는 이유에서다.
물론 일부 사업자들은 '충전소도 먹고 살아야 한다'며 수긍하기도 하지
만 대부분 사업자들은 재검비 인상액수인 10원/kg 정도는 인정하지만 나
머지 충전단가 인상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정리하고 충전업계에
이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수도권의 한 판매사업자는 "재검비용 상승으로 기껏해야 7∼8
원/kg의 인상요인밖에 없는데 20원을 올리는 것은 지나치다"며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인상단가를 내려야만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
다.
<가스일보>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