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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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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국내 LPG수요 2.8% 감소할 듯 |
올 국내 LPG수요 2.8% 감소할 듯
프로판 299만톤(-5.5%), 부탄 461만톤(-0.7%)
석유협회, 석유제품 수요전망
올해 전반적인 석유제품 수요는 조금 증가하지만 LPG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근 대한석유협회가 작성한 2005년 석유제품 수요전망에 따르면 올해
국내 석유제품 수요는 7억5,900만배럴로 지난해에 비해 0.7% 증가할 것
으로 예상됐다. 다만 내수침체 지속과 他연료 전환 등으로 나프타를 제
외할 경우 오히려 0.7%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고유가 지속 등으로 인한 석유제품의 가격경쟁력 약화 및 도시가
스, 지역난방, 심야전력 등 경쟁연료로의 수요대체가 2005년에도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석유산업의 경쟁력이 후퇴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
했다.
유종별로 살펴보면 우선 LPG(油價 33달러/배럴 기준)는 올해 프로판 298
만9400톤, 부탄 461만4800톤 등 760만4200톤(정유사 자체소비량 포함)으
로 지난해보다 프로판은 5.5%가 부탄은 0.7%가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2.8%나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수요는 프로판 316만3000톤, 부
탄 464만7000톤 등 780만톤으로 2003년에 비해 1.1% 증가한 것으로 추산
됐다.
이는 프로판의 경우 도시 재개발 및 뉴타운 건설 등에 따른 도시가스로
의 전환 확대로 가정상업용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은 물론 화학
원료용 소비도 급격하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부탄 역시
LPG자동차 증가세 둔화와 함께 경유승용차의 등장으로 인한 수요 전환
확대, 가격 경쟁력 약화에 따른 석유화학용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밖에 휘발유는 경기하강 국면과 경유승용차 출현에 따른 휘발유 차량
감소로 소비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사휘발유 단속강화 등
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5,779만배럴로 0.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
다.
경유는 수출에 의한 수요 견인효과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유승
용차 출시 및 RV차량의 판매호조로 인해 1.6% 증가한 1억4,642만배럴,
등유는 도시가스 등으로의 수요대체가 가속화되어 무려 11.6%가 감소한
3,749만배럴로 전망됐다.
<가스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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