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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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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소 부탄판매량도 제자리걸음 |
충전소 부탄판매량도 제자리걸음
1∼9월 프로판 0.6%, 부탄 0.1% 증가
공업협회 판매량 집계
그동안 승승장구하던 국내 LPG충전소의 부탄 판매량이 올해 들어 프로판
보다도 오히려 실적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LP가스공업협회가 집계한 LPG충전소 판매량 현황에 따르면 올 9월까
지 국내 충전소들은 프로판 142만9천톤, 부탄 289만4천톤 등 모두 432만
3천톤의 LPG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프로판은 1,870톤(0.65%)이 늘어나
불경기 속에서도 선전한 반면 부탄은 고작 1,193톤(0.09%) 증가에 그치
는 실적이다.
특히 지난 95년 이후 최소한 두자릿 수, 2000년에는 무려 30%를 넘었던
충전소의 부탄 판매 증가율이 4년만에 0.1%에 머문 것은 이례적으로 받
아들여지고 있다. 이는 LPG자동차의 증가율 둔화와 함께 불경기로 차량
운행이 줄어들면서 수송용 소비가 맥을 못췄고 캐비닛히터용 부탄 역시
전기난방기로 인해 수요가 대폭 줄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또 일각에서는 용기충전소의 실질적인 판매량 증가요인이 거의 없었는데
도 프로판 판매가 늘어난 것은 일부 자동차충전소들의 프로판 혼입판매
도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강원지역이 프로판 부탄 합해 4.7%가 감소해 가장 안좋은 실
적을 기록했고 이어 서울(-4.2%) 대구(-4%) 울산(-3.5%) 등도 물량이 빠
졌다. 반면 전남지역의 판매물량이 6.1%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
으며 경기(5.6%) 제주(3.7%) 충북(3.5%) 등도 상대적으로 좋았다.
<가스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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