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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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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체계 합리화 용역 현실화 변수 많다 |
유통체계 합리화 용역 현실화 변수 많다
배송센터 · 벌크공급 등 업계 의견차 있어
LPG유통체계를 합리화하기 위해 배송센터 도입, 체적거래 및 벌크공급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는 최종 용역결과(안)가 나와 정부의 LPG정책에 어
떻게 반영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액법 등에 반영되더라도 LPG수입사, 충전 및 판매 등 LPG유통단
계의 시행주체들간의 이해관계 조율과 현실성 있는 반영여부가 문제해결
의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원부와 수입·충전·판매 등 LPG업계가 공동으로 진행한 LPG유통
구조개선방안 연구용역 보고서에서 딜로이트컨설팅은 유통체계 효율화
모델로 장단기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단기 효율화 방안으로 LPG배송을 전담하는 물류센터의 도입과 체적
거래 확대보급 및 벌크공급 활성화, 충전소간 또는 판매소간 수평적 통
합이 확대될 경우 물류통합이 확대되고 배송지역 광역화를 통한 물류합
리화가 촉진될 가능성이 높다가 평가했다.
또한 장기적인 효율화방안으로 충전소, 판매소 및 물류센터가 유통경로
를 축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 특정 유통체계를 통해 판
매된 LPG에 '브랜드'를 도입, 브랜드간 서비스 경쟁구조가 형성되면 가
격경쟁보다는 서비스경쟁 위주의 경쟁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부추진 방안으로 배송센터를 도입할 경우 도입과정의 시행착오를 최소
화하고 국내 상황에 적합한 배송센터 운영방식을 구체화하며 배송센터
에 대한 사업자 및 소비자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배송센터 시범사업
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했다.
배송센터는 충전 및 판매업계의 공동설립, 충전사업자에 의한 설립, 판
매사업자에 의한 설립 등의 방법이외에 농협 등 제3의 기관에 의한 설
립 또는 기존 유통망 활용 등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체적거래 보급확대를 위해 사업자간 공동화 등을 통한 자본력 증대
가 필요하고 1∼2년으로 규정된 현행 안전공급계약기간을 현실성있게 조
정하며 요금납부체계를 통합고지서 제도로 시행하고 재정지원 확대방안
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봤다.
이와 함께 벌크공급 활성화를 위해 안전관리자 선임기준, 소형저장탱크
설치기준, 벌크로리 충전가능 충전시설의 저장능력 제한 완화 등 법규
정 완화와 200㎏급 이상의 벌크용기 도입, 사업자간 벌크로리 공동운행
방안 등을 도입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용역결과에 대해 산자부는 액법개정시 이를 반영하는 한편 내년
LPG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지만 수입·충전·판매 등
LPG업계의 이견조율이 아직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현실화여부에는
변수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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