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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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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국내 LPG가격 현행 유지 |
12월 국내 LPG가격 현행 유지
40원/kg 인상요인 불구 내달 인하요인 반영
LPG수입가격 폭등으로 큰 폭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던 국내 LPG가격이 이
달 들어 환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다행히 동결됐다.
지난 달 30일 E1은 국내 LPG가격조정요인을 분석한 결과 40원/kg 가량
의 인상요인이 발생했으나 내년 1월 가격인하요인을 미리 반영하고 소비
자 불편을 고려해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K가스 역시 12월 적용해야 하는 국내 LPG가격에서 상당폭의 인상요인
이 발생했으나 환율 및 CP하락으로 한 달 뒤 다시 내려야 한다는 점을
고려,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수입사의 12월 국내 LPG가격 동결은 이 달 초순부터 시작된 환율하락에
힘입은 바 크다. 치솟은 수입가격으로 인해 큰 폭의 인상요인이 발생했
으나 환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가격을 올리지 않아도 될 수준까지 만들었
기 때문이다.
당초 11월 LPG수입가격(CP)이 평균 66.8달러가 인상되면서 CP부문에서
만 무려 83원/kg의 국내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그러나 지난달 달러
당 1,147원이었던 평균 환율이 50원 가량 하락했고 대규모의 환차익까
지 발생해 인상요인을 무려 40원 이상 상쇄시키는 역할을 한 것이다.
환율하락과 함께 12월 LPG수입가격 역시 국제유가 안정으로 46달러 가
량 내려가면서 내년 1월에 적용되는 국내 LPG가격이 최대 90원/kg 수준
까지 인하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 것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수입사는 이 달 가격을 인상한 후 한 달 후에 다시 가격을 내리
기 보다 아예 12월 가격을 동결시켜 LPG공급자 및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
하는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린 셈이다.
<가스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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