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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   2017-02-28
  3월 국내 LPG가격 폭등 조짐


수입가격 90달러 오르고 환율은 다소 안정돼
누적손실도 겹쳐 가격인상폭 두고 수입사 고심

2월에 kg당 92원 가량 인상된 국내 LPG가격이 3월에도 크게 오를 것으
로 우려된다.

3월 국내 LPG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2월 LPG수입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510달러, 부탄은 600달러로 조정되면서 프로판은 전월 대비 75달러
(17.2%), 부탄은 105달러(21.2%) 각각 인상됐다. 환율의 경우 지난 1월
26일부터 가장 최근까지 평균 환율은 달러당 1147.98원으로 지난해 12
월 26일부터 1월 25일까지 평균 1190.54원보다 42원 가량 내렸다.

그러나 수입가격이 한 달만에 평균 90원 인상되면서 결국 내달 국내 LPG
가격은 강한 상승압박을 받게 됐다. 더욱이 1~2월 수입가격이 갑자기
큰 폭으로 인상되면서 수입사가 원가인상요인을 제때 반영하지 못한 누
적손실도 여전히 악재로 남아 있다.

2월 수입가격 인상과 환율하락을 고려한 3월 국내가격의 원가인상분은
kg당 83원 정도로 파악되며 수입사 누적손실의 경우 정확히 가늠하기 힘
들지만 약 50원 가량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 같은 여러 가지 요건을 고려한 원가인상분은 어림잡아도 kg당 100원
을 훌쩍 넘기게 된다. 하지만 수입사 측은 한꺼번에 가격을 너무 많이
올릴 경우 국내 LPG소비자들의 피해는 물론 가격경쟁력이 너무 뒤떨어
질 수 있기 때문에 가격조정폭을 두고 그 어느 때보다 고심에 빠질 전망
이다.

더욱이 수입사와 산유국 간 페이퍼상으로 거래되는 3월 LPG수입가격이
톤당 20달러 가량 인하된 선에서 거래되고 있어 기대만큼 가격이 내려가
지 않고 있다.




<한구가스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