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820 |
 |
674
|
 |
운영자 |
 |
2004-11-19 |
 |
LPG판매협회 내분 일단 '봉합' |
LPG판매협회 내분 일단 '봉합'
신동춘 전무 사표 수리…협회 활성화키로
"정책에 업계의견 적극 반영"
제주도에서 열린 LPG안전공급계약제 평가세미나에서 지방조합 이사장들
의 대정부 비난 유인물 배포 문제 등으로 표출된 LPG판매업계의 내분이
일단 봉합됐다. 이와 함께 신동춘 전무의 사표가 수리되는 등 조만간 지
도부가 일부 개편될 전망이다.
한국LP가스판매협회는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무주리조트에서 지방조
합 이사장 12명과 협회 지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갖고 최근
불거졌던 내부의 불협화음 해소 및 협회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판매업계 지도부는 우선 집행부 거취와 관련 김수방 회장
과 문남주 부회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내년 정기총회까지 계속 업무를 수
행할 수 있도록 재신임키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협회내 정보전달 미
흡 및 사업자 의견수렴이 부족했다는 점을 들어 신동춘 전무의 사표를
수리하고 조만간 새로운 전무이사를 뽑기로 했다고 밝혔다 .
또 인천 및 대구, 전남조합 이사장을 위원으로 하는 감사위원회를 구
성, 협회의 재정 업무현황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파악, 정리하는 등 판
매협회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이를 위해 지방협회장
들은 조속한 시일내에 밀린 회비를 납부, 협회 정상화에 동참한다는 방
침이다.
안전공급계약제 문제 등 대정부 건의와 관련해서는 제주 세미나에서 지
방조합 이사장들이 제출한 건의서를 받아들여 판매협회가 이를 재정리,
제도개선 등을 산자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특히 산자부가 이른 시일 내
에 적극적인 대책마련에 나서지 않을 경우 안전공급계약제를 거부하는
것은 물론 실력행사 등 강력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LPG용기의 차양막 설치 규제개혁委의 허가재량권 축소 LPG
유통구조개선 연구용역(근본개선책 없는 배송센터 도입 반대) 문제 등
에 대해서도 산자부 및 안전공사와 적극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현재 안전공사가 반대하고 있는 특정사용시설 정기검사권 이양
과 관련해서도 KOLAS 지정을 받은 부산협회가 행정소송을 통해서라도 이
를 판매업계로 가져와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KOLAS 추진 조합들간
에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동안 시끄러웠던 판매협회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일단은 안정을 되
찾을 전망이다. 또 미흡했던 지방 사업자의 의견수렴 및 정보 공유가 조
금은 개선되고 정부와의 협상 등에서도 강경책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
다.
그러나 근원적으로 지방조합들이 현행 집행부의 업무추진능력에 대해 여
전히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 판매업계의 전열재정비에 걸림돌
이 되고 있다. 반면 집행부는 이들이 회비납부 등 의무를 내팽겨둔 채
권리만 주장한다는 생각을 품고 있어 언제 또다시 전열이 흐트러질지도
미지수다.
<가스일보>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