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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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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11월 LPG가격 30원/kg 인상 |
SK가스, 11월 LPG가격 30원/kg 인상
수입가 상승 영향…3개월 연속 상승세
9월 36원, 10월 38원에 이어 11월에도 국내 LPG가격이 또다시 kg당 30
원 인상되는 등 세달 연속 가격이 상승했다.
28일 SK가스(대표 김세광)는 국제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상요인을 반영,
11월 1일부터 적용되는 국내 LPG출하가격을 프로판 부탄 모두 kg당 30원
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SK가스의 충전소 출하가격은 프로판이
671.8원에서 701.8원/kg으로, 부탄은 1158.52원에서 1188.52원/kg(리터
당 694.1원)으로 각각 30원씩 올랐다.
SK가스가 이처럼 11월 국내 LPG도매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같은 수입사
인 E1을 비롯해 정유사 역시 조만간 kg당 30원 안팎의 인상이 뒤따를 것
으로 전망된다.
이번 가격인상은 10월 LPG국제가격(CP)이 프로판은 398달러, 부탄은 403
달러로 400달러 선까지 치솟는 등 9월에 비해 평균 17달러 이상 올랐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동안 국내 가격에 도움을 주던 환차익도 줄어 인상
요인이 덧붙여졌다. 다행히 환율은 원화강세의 영향으로 지난 달에 비
해 소폭 하락했다.
이번 가격인상으로 국내 LPG가격은 지난 9월 이후 세달 연속 상승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그동안 가격인상은 통상 두세달에 한번씩 이뤄져 이번
처럼 연이어 상승한 경우가 드물었다. 특히 가스사용량이 많은 동절기
를 기준으로 세달만에 kg당 100원 이상 가격이 올라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
특히 조만간 발표된 11월 LPG수입가격(CP) 역시 프로판 부탄 모두 톤당
450달러까지 인상되는 등 무려 50달러 가량 오를 것이란 예상이 유력해
LPG가격경쟁력 하락은 물론 공급자 소비자 모두 고통받는 동절기가 될
전망이다.
<가스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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