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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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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국제 LPG價 67달러/톤 인상 |
11월 국제 LPG價 67달러/톤 인상
4개월 연속 상승 행진…역대 최고 수준
유가 상승 영향이 고스란히 LPG가격에 반영돼 국제 LPG가격이 올라도 너
무 오르고 있어 LPG산업체들과 소비자 부담이 천정부지로 치닫고 있다.
이같은 국제 LPG가격 상승은 지난 8월부터 톤당 평균 17.7달러, 9월 43
달러, 10월 17달러, 11월 현재 67달러 등 4개월 연속 상승행진을 하고
있는 것으로 4개월치 평균만 하더라도 36.1달러가 오른 셈이다.
결국 12월 국내 LPG 소비자가격은 프로판의 경우 ㎏당 1,200원대로 진입
할 예정이며 LPG자동차용 부탄은 ℓ당 800원대까지 형성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LPG 수입사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로부터 11월 국제 LPG가
격이 프로판은 톤당 65달러 오른 463달러, 부탄은 70달러 오른 473달러
로 각각 결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국제 LPG가격이 이처럼 상승하게 된 것은 우선 국제 유가 상승이 주요
원인이지만 동절기 LPG 수요확대로 인해 산유국의 LPG 공급물량 부족도
가격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올해초부터 계속된 국제 LPG가격 상승세로 인해 주요 LPG수입
국가들은 수익확대와 재고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LPG재고량을 가급적
축소했는가 하면 중국, 인도 등에서의 LPG 사용량 확대도 동절기 국제
LPG가격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국제 LPG가격 인상여파로 인해 우선 12월 국내 LPG가격이 급격
히 치솟을 전망이다.
우선 11월 LPG도입가격이 평균 67달러 올라 국내 LPG가격은 ㎏당 83원
정도의 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지난달 1,147달러에 거래되던 환율이 최근들어
1,120원대로 떨어지고 있어 LPG가격 인상을 억제하고 있으며 환차익 폭
도 소폭 늘어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요인들을 모두 반영하게 될 경우 국내 LPG가격은 이달에 비해 ㎏
당 70원을 약간 밑도는 수준에서 가격 인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렇게 될 경우 국제 LPG가격을 비롯한 국내 LPG가격이 4개월 연속 상승
세를 면치 못하는 셈이 되고 가정용 20㎏ 한통의 가격은 적어도 2만
4,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현재 ℓ당 720원 수준의 LPG자동차용 부탄은 소비자가격으로
약 800원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짙어졌다.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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