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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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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소비자가격 끝없는 최고가 경신 |
LPG소비자가격 끝없는 최고가 경신
현재 1100원 돌파, 내달 또 28원/kg 추가인상
11월 CP도 대폭 상승추세
현재 LPG소비자가격이 1,100원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고가를 돌파하고
있는 와중에 내달 또다시 국내 LPG가격이 추가 인상될 전망이다. 여기
에 유가급등으로 인해 11월 수입가격 역시 톤당 450달러 수준까지 폭등
할 가능성이 언급되는 등 LPG업계에 악재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한국석유공사가 집계한 LPG가격정보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프로판
판매소가격(소비자가격) 전국평균이 1105.61원/kg, 둘째주가 1106.25
원/kg을 기록하는 등 사상 처음으로 1,100원을 돌파했다.
이는 LPG 20kg 한통에 2만2000원을 넘는 가격으로 최근 몇 달을 제외하
고는 그동안 국내 LPG가격이 1150원/kg을 초과하는 경우가 한 번도 없었
다. 특히 2002년 8월의 836원/kg과 비교할 경우 불과 2년 만에 270원/kg
(32%)이나 가격이 상승하는 등 지속적인 고가격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수입사가 분석한 11월 국내 가격조정요인에 따르면 10월 수입가
격 상승으로 kg당 28원 가량 인상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돼 또 한 차
례의 추가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수입사 관계자들은 10월 수입가격이 9월에 비해 프로판은 15달러, 부탄
20달러 등 평균 17달러/톤이 인상됐으며 환차익도 축소돼 11월1일 적용
되는 국내 LPG가격은 25∼30원/kg 수준의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국내가격에 직결되는 LPG수입가격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이 달 사상
처음으로 톤당 400달러를 돌파했던 CP가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11월에는 무려 450달러 내외로 대폭 상승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
다. 실제 국제 LPG시장의 스팟거래 가격이 톤당 500달러(운임 포함)까
지 상승했다는 전언이다.
수입가격이 톤당 50달러 상승할 경우 국내가격은 kg당 70원 안팎으로 상
승한다는 점에서 올 동절기 국내 LPG가격 역시 지속적인 상승세가 불가
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이같은 전망이 현실화 될 경우 LPG
소비자가격은 무려 1200원/kg을 넘어서게 된다는 점에서 업계 관계자들
의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다.
<가스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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