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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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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기준 위반 LPG충전소 2년만에 7배 늘어 |
품질기준 위반 LPG충전소 2년만에 7배 늘어
2002년 3/4분기 8건, 올해는 57건 적발
프로판과 부탄의 가격차이가 커지면서 LPG품질기준을 위반해 적발되는
충전소가 2년전과 비교해 무려 7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말까지 LPG품질검사기관이 혼합기준을 위반해 적발한 충전소는
57건으로 전년동기 32건보다 두배가량 늘어났다.
검사기관별로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난해 3/4분기 동안 16건의 위반
충전소를 적발했지만 올해는 22건이 적발돼 38% 증가했으며 석유품질검
사소도 지난해 16건에서 올해는 35건으로 두배 이상 늘어났다.
더욱이 품질검사 초창기인 2002년 3/4분기에 8건이 적발된 것과 비교하
면 2년만에 적발 충전소 건수가 무려 7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검사기관에서는 이달을 기준으로 적발건수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
어 품질기준 위반 충전소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이진구 품질검사팀장은 "동·하절기 품질기준이 적용
되는 11월과 4월을 전후로 품질위반 사례 급증이 우려되고 있다"며 "품
질위반이 의심되는 충전소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이라고 설
명했다.
실례로 지난 2002년의 경우 9월말까지 8건이 적발된 반면 10월 한달동
안 11건이 적발돼 품질기준이 변경되는 시기에 혼합기준을 위반하는 사
례가 많았다.
이에 따라 품질검사기관은 품질기준 적용시기가 변경되는 4월과 11월을
전후로 과거 적발사례나 혼합이 의심되는 충전소를 대상으로 집중 관리
할 방침이다.
<가사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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