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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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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LAS 기술검토 '불협화음' |
KOLAS 기술검토 '불협화음'
안전公 - 부산판매협회 의견대립
KOLAS 인정을 받고서도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기술검토 결과 부적합 판정
이 내려져 부산가스판매협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사건의 발단은 LPG 판매시설 자율검사와 특정사용시설 정기검사에 대해
부산가스판매협회는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KOLAS 인정을 받았
으나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기술검토 과정에서 설립요건, 장비, 자체안전
관리규정 등의 항목에서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받으면서 비롯됐다.
부산가스판매협회(회장 김종명)은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사업자인 협
회장이 검사업무와 관련해서는 결제도 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자체안전관
리규정은 가스안전공사에서 제시한 표준모델이 아니라 검사원 안전수칙
및 행동지침서로 구분해 규정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장비문제도 자율검사와 사용시설 정기검사에 필요한 장비가 거의
동일한데 이를 이중으로 구비하라고 요구하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
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가스안전공사는 법규정을 충실히 반영해 검토한 것이라고 반
박했다.
우선 사업자단체인 협회는 회원사의 권익을 보호하는 곳인데 검사도 같
이 수행할 경우 공공성과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 때문에 이와 무관한 제3
의 법인을 설립해 검사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검사장비도 각 검사업무의 성격상 필요로 하는 최소장비를 법률로
규정한 것이므로 합당하게 보유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가스안전공사와 공인검사기관인 부산가스판매협회의 KOLAS 인정
관련 기술검토에 대해 이해가 엇갈려 불협화음만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부산협회는 내부적으로 법정대응도 고려하고 있어 가스안전공사가 이 문
제를 어떻게 대응하고 풀어갈지 주목된다.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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