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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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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公 - 판매協 대립 심화되나 |
안전公 - 판매協 대립 심화되나
사업자 부담 차양막 설치 거부
LPG 판매업계가 LPG사용시설에 대한 차양막 설치 요구를 거부하고 향후
개선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로 인해 한국가스안전공사가 11월16일까지 '불량 LP가스시설 일제개선
운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판매업계가 사실상 거부를 선언한 셈이어서 이
들의 대립관계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판매업계는 LPG 사용시설에 대한 차양막 설치와 관련해 지난 5일 가스안
전공사를 방문해 △차양막 기준 제정 △소비자 부담으로 차양막 설치
등 몇가지 사항을 선결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이다.
이에 대해 안전공사는 사용신고 대상시설의 차양막을 우선 11월16일까
지 설치하고 나머지 일반시설에 대해서는 점진적으로 설치하자는 제안
에 대해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차양막 설치비용이 소비자 부담으로 전가될 경우 소비자입장에서
는 불필요한 비용부담 요인만 발생하게 된다. 반면 사업자가 부담하게
되면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감소 상황에서 예상에 없던 추가 투자를 해
야 할 입장에 놓이게 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가스안전공사와 LPG판매업계가 LPG사용시설 차양막 설치에 대해
상호간 원만한 타협점이나 해결책을 이끌어내지 못 할 경우 공사와 업계
간 대립만 심화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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