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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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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사용신고시설 책임 공방 |
LPG사용신고시설 책임 공방
판매업계 “공사 책임을 업계에 전가했다”
LPG사용시설에 대한 검사 및 시설개선과 관련된 책임공방이 전개돼 향
후 이 문제가 어떻게 처리될 것인지 주목된다.
현재 액법개정으로 인해 대부분의 LPG사용신고시설이 검사대상시설에 포
함된 가운데 한국가스안전공사가 LPG업계에 비검사대상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현장검사 결과를 통보하라는 공문을 전국 지사 및 지역본부에 발송
해 LPG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LPG업계는 지난 13일 KBS 뉴스에서 LPG사용신고시설에 대한 검사필증이
남발되고 있어 사고발생의 개연성이 있다는 지적을 했는데 불똥이 가스
공급자인 LPG 판매업계로 튀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2개월에 걸쳐 산업자원부와 가스안전공사가
LPG사용신고시설에 대한 특별점검 및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므로 LPG사용
신고시설 점검 및 부적합시설 개선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것은 거의 협박
수준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LPG사용신고시설은 가스안전공사가 수수료를 받고 검사필증을
발급하고 있지만 비검사대상시설의 검사는 수수료 징수를 하지 않기 때
문에 시설확인 및 점검에 대한 책임이 LPG업계에 있다는 주장이라는 지
적이다.
즉 언론보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는 것이 아니라 검사에 대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는 시설로 눈길을 돌리려고 하는 처사라는 얘기다.
LPG판매업계가 LPG사용시설에 대한 불만을 제기한 가운데 가스안전공사
가 이 문제를 어떤 방향으로 해법을 찾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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