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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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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제 LPG가격 상승 국면 |
8월 국제 LPG가격 상승 국면
프로판 338·부탄 343달러/톤
지난달 내림세를 보였던 국제 LPG가격이 사상 최고가에 육박하는 유가
상승영향으로 이달 또다시 상승 국면으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LPG, 석유류 가격 등 대부분의 국내 에너지 가격이 9월부터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LPG수요가 감소하는 하절기에 국제 LPG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이라크 전쟁 등 중동 불안이 장기화되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와 내년 초 국내 LPG가격의 불안요인이 돼 산업체,
충전 및 판매 등 유통업계에도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LPG수입사 관계자는 1일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로부터 8월 국제 LPG
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23달러 오른 338달러, 부탄은 8달러 오른 343달러
로 각각 결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제 LPG가격이 지난달에 비해 톤당 평균 17.7달러 인상된 것은 최근 급
등한 유가 상승과 환율상승 등이 주요 요인이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국제 LPG가격 상승여파에 따라 9월 국내 LPG가격이 상당폭 인상
될 전망이다.
LPG가격 산정시 반영되는 국제 LPG가격이 톤당 17.7달러 상승돼 약 23원
의 국내 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1,155원 거래되던 환율도 최근들어 상승세를 보여
1,169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약 8원 정도의 인상요인이 발생했으며
4.2달러 가량 발생했던 환차익도 9월부터는 환차손으로 돌아서 약 5원
정도의 LPG가격 인상을 부추겼다.
게다가 유가상승에 따라 동반 상승된 선박 운임, 보험료 등 LPG 도입비
용도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요인을 모두 감안할 경우 9월 국내 LPG가격은 8월 2일 현재 ㎏
당 42원 정도의 인상요인을 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수요감소 등으로 LPG산업의 성장 원동력이 사
라진 현재 수요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부탄 수요도 에너지세제개
편 재조정 여부에 따라 앞으로를 낙관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며 "이젠
LPG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에서도 관심과 대책마련을 내 놓을 시기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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