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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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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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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LPG업계의 집안싸움 |
[기자수첩] LPG업계의 집안싸움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해 국내 산업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LPG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그동안 성장세를 보였던 수요도 감소 내지 정체로 LPG산업이 벼랑 끝으
로 내몰리고 있으며 그나마 수요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부탄수요도 에너
지세제개편으로 인해 앞으로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선 LPG업계 내부의 결속이 담보돼야 하지만
수도권 지역의 LPG판매소는 충전소 직판과 판매업계 상호간의 내분으로
혼란스럽고 기타 지역은 신규허가 및 덤핑판매 등으로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또한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태에서
2005년 경유승용차 시판마저 앞두고 있다. 운행중 또는 제작 경유차 문
제가 굳이 거론되는 것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
출이 다른 차종에 비해 경유차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송용 에너지상대가격을 합리적인 수
준으로 개선하는 것이 담보돼야 하지만 정부, 업계, 시민단체들은 아직
도 제각각 이해관계를 달리하며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해관계가 엇갈리
는 것에 상응해 정부에서 발주한 연구용역도 늦어지고 있는 상태다.
LPG업계가 안고 있는 이러한 문제 이외에도 LPG수요가 도시가스로 이탈
하는 문제, 신규수요 개발을 위한 대북 LPG공급문제 등 해결할 문제가
첩첩산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LPG업계는 각 업계의 또는 업계 내부의 문제로 집안
싸움에 골몰하고 있어 주위로부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LPG가 안고 있는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업계 내의
집안 단속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전체 에너지산업에 있어서의 LPG업계
의 위상을 다시 한번 정립해야 하지 않을까?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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