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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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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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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가격 경쟁력 ‘끝없는 추락’ |
LPG가격 경쟁력 ‘끝없는 추락’
도시가스 대비 39% 떨어져
7월 도시가스 소비자가격이 동결 또는 인하됐는데 불구하고 가정·상업
용 LPG는 ㎏당 62원 인상돼 LPG가격 경쟁력이 추락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취사 및 난방용 뿐 아니라 수송용도 마찬가지의 현상이
나타나 정부 및 업계의 합리적인 대책마련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
다.
특히 도시가스 요금(소매)은 시·도 등 지자체에서 관리되고 도매요금
(가스공사)은 정부에서 결정적 영향력을 미치고 있지만 LPG는 2001년부
터 가격 자유화가 시행되었고 민간기업인 수입·정유사에 의해 가격결정
이 이뤄지기 때문에 가격 인상요인이 있을 때마다 소비자물가 안정차원
에서 도시가스는 안정되고 LPG 가격은 고공행진을 하는 현상이 반복돼
LPG업계의 불만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 수입·정유사 등에서 조사한 7월 유종별 가격 경쟁력 비교현황에
따르면 LPG가격지수를 100으로 보았을 때 가정·상업용 LPG는 도시가스
에 비해 39%포인트 가격 경쟁력이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
은 수치는 지난달에 비해 4%포인트 더 떨어진 것으로 LPG사용 가구들이
도시가스로 전환하는 등 이탈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보일러 등유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기는 마찬가지다. 지난달 8%포
인트 정도 비교 우위를 차지했던 LPG는 이달에는 1%포인트 앞서는 수준
으로 전락했다.
수송용 연료인 부탄의 가격 경쟁력도 지난달에 비해 13%포인트 더 벌어
졌다. 경유 대비 LPG가격 경쟁력은 지난달 16%포인트 차이를 보이던 것
이 에너지세제개편에 따른 세금인상과 국내 가격 인상으로 29%의 격차
를 보여 LPG의 가격 경쟁력 악화를 부추겼다.
<가스산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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