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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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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LPG공급 사업법인 8월중 설립 |
개성공단 LPG공급 사업법인 8월중 설립
자본금 20억 이하로 축소…이달말 청약금 납입
판매업계가 조속한 시일내 통일부에 대북사업신청을 위해 이달부터 청약
금을 납입받고 8월 초순까지는 개성공단 LPG공급을 위한 사업법인을 설
립키로 했다.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 개성공단사업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개성공
단 사업추진 조정회의를 갖고 추진 일정 및 자본금 규모, 청약증거금 접
수 시기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 판매연합회는 우선 개성공단 가스충전·판매사업을 위한 사업
법인의 초기 자본금을 당초 50억원에서 15∼20억원을 하향 조정키로 결
정했다. 20억원이 넘을 경우 금융감독원의 규제로 인해 법인설립 요건
이 까다로워지는 것은 물론 사업규모 역시 입지요건에 맞게 조정하기 위
한 것이다.
이와 함께 판매업계는 통일부에 대북사업 승인 신청을 조기에 마무리 하
기 위해 늦어도 8월초까지는 개성공단 사업법인을 설립키로 하고 관련
사업추진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하기 위해 동양증권과 조만간 업무협
약을 체결키로 했다.
또 사업법인 설립을 위해 이 달 중순부터 주식투자에 참여한 사업자들
을 대상으로 청약증거금(청약대금의 10%)을 납입 받는 한편 투자 대상자
들로 발기위원회를 구성, 법인설립 절차를 밟아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합회측은 지역조합 및 판매사업자에게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
해 청약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지역조합 및 회원사에 대해서도 청약 증
거금을 납입하면 초기 투자자로 인정키로 했다.
이밖에 판매업계는 개성공단 LPG공급사업 및 가스협업화 사업에 대한 수
입·정유사 등 관련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 달 28일경 사업설
명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문남주 추진위원장은 일부 수입사의 개성공단 LPG공급사업 독자 추
진 움직임과 관련 "구체적인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과감하게 배제하고
다른 수입사와 단독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도 있다"고 강조했다.
<가스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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