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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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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제 LPG 안정세 반전 |
7월 국제 LPG 안정세 반전
프로판 315 · 부탄 335달러/톤
LPG수요가 감소하는 하절기에도 2개월 연속 치솟던 국제 LPG가격이 내림
세로 돌아섰다.
이는 OPEC의 산유량 확대와 일본, 중국 등 LPG 주요 사용국인 아시아 지
역 국가의 LPG 수입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LPG수입사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로부터 "7월 국제 LPG가격
이 프로판은 톤당 23달러 떨어진 315달러, 부탄은 20달러 내린 335달러
로 각각 결정됐다"는 통보를 30일 받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국제 LPG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프로판은 40달러, 부탄은 75달러가 각각 비싸 아시아 LPG가격 프리미엄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162원 정도 적용되던 환율도 최근들어 1,155원으로 떨어지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달말쯤에는 1,150원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
로 전망돼 국내 LPG가격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된다.
LPG가격 산정시 반영되는 이같은 요인들을 모두 반영할 경우 8월 국내
LPG가격은 약 30원 정도 인하될 가능성이 짙을 것으로 보인다.
즉 국제 LPG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23달러, 부탄 20달러 각각 떨어져 ㎏
당 약 28원 정도의 인하요인이 발생했고 환율도 지난달에 비해 약 12원
정도 떨어질 것으로 보여 이를 고려하게 될 경우 ㎏당 약 30원 이상의
가격 인하가 가능해진 셈이다.
그러나 LPG가격이 인상될 때마다 가격 안정역할을 톡톡히 했던 환차익
은 큰 폭으로 줄어들어 8월 가격 산정시에는 반영폭이 많이 줄어들 것으
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LPG 수입사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최근들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유가에 연동되는 국제 LPG가격도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
이지만 향후 이라크 사태 등가 어떻게 해결되느냐에 따라 국제 유가 및
LPG가격은 상당히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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