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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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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연합회, 개성공단 사업부지 확보방안 논의 |
판매연합회, 개성공단 사업부지 확보방안 논의
투자의향서 접수마감…20만주 10억원
수입사에 참여 공식 요청
판매연합회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개성공단 LPG공급사업과 관련 판매사
업자들의 사업참여가 당초 기대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는 9일 개성공단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투
자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향후 개성공단 사업범위 및 부지 확보방안,
추진계획 등을 협의했다.
판매연합회는 우선 현재 토지공사가 분양을 준비중인 1단계 사업(100만
평)의 LPG충전 및 판매소 부지가 2,000평으로 지나치게 협소하다고 보
고 상황에 따라 2단계 사업구역에 사업부지를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키
로 했다.
다만 사업부지 확보와 관계없이 시범공단이 본격 추진되는 오는 8월부
터 북한에 가스공급을 개시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조만간 현대아산 및
토지공사 등과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또 수입사인 SK가스와 E1에 개성공단 사업참여를 공식 요청하고 수입사
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는 데로 사업법인 설립에서부터 공동으로 사업
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한편 지난 4일까지 전국 판매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참여의향서 접수
를 마감한 결과 1차 마감 때와 동일한 20만주 10억원 가량만이 참여를
희망하는 등 예상보다 저조한 참여실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판매연합회는 이번 의향서 접수가 최종 마감이 아니며 추후 참여하
겠다고 의사를 표시한 서울과 대전, 강원지역의 사업자 등의 경우 사업
참여 안내 등을 통해 추가로 사업참여를 허용키로 했다.
투자의향서 접수가 미흡한 데 대해 신동춘 전무는 "많은 사업자들이 관
심을 보이면서도 시기적으로 아직 여유가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 같
다"고 분석하고 "추후 사업이 본격 진행되면 참여 사업자들이 늘 것"이
라고 밝혔다.
<가스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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