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648 |
 |
661
|
 |
운영자 |
 |
2004-05-19 |
 |
LPG사용시설 '스티커' 표준화해야 |
LPG사용시설 '스티커' 표준화해야
액법 시행규칙상 계도물 따로/
판매사업자 홍보부착물 따로/
안전공급계약체결 확인증 따로
LPG사용시설에 부착하는 '스티커'의 표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
이 제기되고 있다.
판매업계에 따르면 가스공급자들은 액법 규정에 의거, 소비자의 사용시
설에 안전공급 계도물을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하는데 최근에 한국가스안
전공사가 또다시 안전공급계약체결 확인증 스티커 부착을 강화하자 불필
요한 중복조치라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시범적용에도 불구 일부 지역에서 협조나 권고차원을 넘어 반강제
성을 띠자 여기 저기서 불만의 소리가 크다.
액법 시행규칙 별표17 액화석유가스의 공급방법에는 '가스공급자는 안전
사용 및 점검요령, 누출시의 응급조치 및 가스공급자의 연락처 등이 기
재된 안전수칙에 관한 계도물을 제작하여 소비설비의 연소기 또는 중간
밸브 주위에 부착하여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코팅을 해 걸어놓은 경
우도 있으나 스티커를 이용하는 게 대부분이다.
여기에 안전공사가 소비자의 사용시설에 여러 개의 판매업소 전화번호
스티커가 부착돼 고정거래의 걸림돌로 작용하는데다 계약체결 여부 확인
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오는 7월말까지 안전공급계약체결 확인증
스티커 부착을 행정지도 사항으로 권고하고 있다.
당초 안전공사는 6개월 간 시범운용 후 의견을 수렴해 이를 제도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었으나 모든 판매업소가 참여토록 보다 적극적으로 권
고하라는 지침과 모니터링이 강화되면서 현장에서 불협화음을 낳게 됐
다. 소비자들은 홍보스티커 남발에 고개를 젓고 있다.
국가경제적인 측면의 손실도 적지 않다. 스티커 장당 제작비를 50원으
로 산정해 전국 수요가에 스티커 한 장만을 붙일 경우 총 3억7,500만원
이 들어가나, 중복되는 만큼 수억원의 비용이 낭비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스티커를 부착하되 표준모델을 만들어 중복을 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계도물 부착이 법규로 의무화되어 있는 만큼 이 계도물에 안
전공급계약체결을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을 포함해 추진하면 소비자, 사업
자, 안전공사 모두가 윈-윈 하는 셈이다.
<가스일보>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