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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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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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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잠재력 무한한 친환경적 에너지源 |
분석/클린·그린에너지, 그 새로운 미래
'가스' 잠재력 무한한 친환경적 에너지源/
새로운 가치창조는 가스인 스스로의 몫
▲ 가스안전교육원에서 실습에 들어가기 전 강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
고 있는 교육생들의 빛나는 눈동자에서 가스산업의 밝은 내일을 보는듯
하다.
한 때 "이 땅에는 비전이 없다"며 한국을 떠나려는 이민바람이 불며 사
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 공감한다는 측과 '무슨 소리
냐'며 희망이 있다고 강조하는 측과의 논쟁이 이어졌다.
어찌 보면 가스산업의 분위기도 이와 비슷하다.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비관론이 여기 저기서 조금씩 고개
를 들고 있다. 가스산업의 미래는 기대할 수 없는 걸까.
정말 그런가. 대답은 한마디로 아니라는 것이다.
21세기에도 가스는 주요 에너지원으로 꾸준히 사랑 받을 게 분명하다.
친환경적이고 편리하면서도 경제적인데다 풍부한 매장량, 다양한 용도
등 장점이 많고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에너지원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
젠 그동안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의 질적 성장을 꾀해야 하
며,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야 한다는 과제가 주어져 있다.
이런 동향은 본지가 창간 15주년 특별기획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대다수 가스인들은 가스산업의 미래에 대해 많
은 생각을 하고 있으며,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나 이를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업종별 표본샘플 16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스산업의 비전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의 23%가 성장세 충분, 60%는 소폭이지만 지속적으
로 성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83%가 성장세를 믿어 의심치 않
은 것이다. 한계에 다다랐거나 위축된다는 응답은 17%에 불과했다. 또
한 가스산업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70%가 많이 생
각하고 있다고 답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애쓰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가스산업이 발전하기 위해 해결해나가야 할 과제에 대해서는 지나친 규
제가 49%로 가장 높아 여전히 제도적인 개선책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많
았다. 그러나 사업자 의식과 과당경쟁, 비효율적 유통구조 개선도 각각
18%, 18%, 13%로 스스로 고심해야 할 책임이 있음을 잘 알고 있었다. 또
한 중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할 부분으로 사업다각화(42%) 연구개발(33%)
해외시장 개척(20%)을 제시했다.
즉 장점이 많은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인 가스의 미래가 밝으며, 이를 위
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가스산업의 밝은 미래를 여는 노력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본 것이다.
가스인들 스스로 이렇게 평가하듯 가스산업은 잠재력을 갖고 있는 환경
여건으로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예전과 달라진 상황을 위협
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창조의 기회로 삼아야 하겠다.
가스산업의 미래는 기존 패러다임에 안주할 것이냐 아니면 새로운 패러
다임을 창조하고 주도할 것이냐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그 결정은 키를
쥐고 있는 가스인 스스로의 몫이다.
<가스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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