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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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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시범단지 올 하반기 가동 |
개성공단 시범단지 올 하반기 가동
LPG업계, 고압 · 가스용품 등 컨소시엄 추진
개성공단 시범단지 입주가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장이 가동됨
에 따라 LPG업계도 이에 보조를 맞춰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개성공단에 필요한 전력의 상업적 공급은 우선 시범공단의 경우 최대 1
만5,000kW규모의 간이송전방식으로 추진되며 2005년부터 입주가 가능한
1단계 100만평에 대해서는 한전을 통한 직접 송전방식으로 제공될 예정
이다.
최근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수방)는 정부 및 남북경제협
력추진위원회에서 사업계획이 확정되는대로 진행되겠지만 우선 1차적으
로 고압가스, LPG판매소, 가스기기 및 용품업체와 공동으로 2만평 규모
의 협업화 사업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컨소시엄으로 형성된 해당 업체들로부터 이달 중으로 주식 청
약을 공모해 사업을 추진하며 향후 별도의 사업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LPG판매연합회는 초기에는 시범단지를 비롯한 개성공단에 필요한 가스
를 LPG용기로 직접 공급하고 100만평 부지조성이 완료되면 자체 충전설
비를 건설, 이를 통해 충전 또는 공급하는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대랑 수요처에 대해서는 소형 저장탱크를 설치해 벌크로리로 공급
하며 소규모 및 업무용 시설에 대해서는 체적설비를 통한 LPG용기로 공
급하는 방안이 검토중이다.
아직 일반고압가스, 가스용품 등의 업계와 구체적 협의는 진행되지 않았
지만 내부검토가 끝나는대로 세부 사업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공모주 청약은 LPG판매소의 경우 회원으로 가입된 업소로 제한하며 13
개 지방조합 회원사 중 약 500개 업체가 투자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통일부와 수출입은행에서는 개성공단에 입주한 국내 기업들의 투자
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교역 및 투자손실 보조방안을 마련, 개성공
단에 진출한 기업이 북한의 사정으로 손실을 입을 경우 남북협력기금을
통해 50% 보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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