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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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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급식실, 가스누출 |
초등학교 급식실, 가스누출
22일 광주시, 액유출방지장치 고장
또다시 학교급식시설에서 LPG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 관련시설에 대
한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학교급식시
설에서의 가스누출은 자칫 화재나 폭발등으로 이어져 대형인명피해를 초
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22일 오전 9시50분경 광주시 서구 광천동 650-290 효광초등학교 급
식실에서 액누출 방지장치의 고장으로 기화되지 않은 액상의 가스가 누
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가스 누출 외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
았으나 액누출로 인해 계량기 등이 시설일부가 손괴된 것으로 전해졌
다.
이날 사고는 전열온수식 기화장치제조사의 메인 전원이 차단된 상태에
서 월요일 아침 급식실 영양사가 취사를 위해 가스밸브를 개방한 것이
원인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조사한 가스안전공사는 "기화되지 않은 액상의 가스가 유입되면
서 압력조정기와 가스계량기, 배관 등으로 누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기
화기 내 액유출방지장치가 작동하지 않은 원인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조
사가 필요한 상태라고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시설은 50kg 싸이폰 용기 4개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설치
된 기화장치는 전열온수식기화기(50kg/Hr)로 삼진에너지가 95년 8월 제
조한 것이며 2001년 10월 최종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같은 학교급식시설에서의 가스누출사고는 지난해에도 3건이 발
생한 바 있으며 특히 2월 6일 경기도 화성시 송탄초등학교에서는 누출
된 가스가 폭발하면서 2명이 부상을 입은바 있다.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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