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597 |
 |
732
|
 |
운영자 |
 |
2004-03-16 |
 |
제3 LPG 수입업체 등장 ‘가시화’ |
제3 LPG 수입업체 등장 ‘가시화’
타이거오일, 개인적 투자 관계…저장 탱크 규모 6만톤
지난 2001년 LPG 수입업 진출을 선언하고 몇 년간 베일에 감춰졌던 (주)
하나에너지(대표 최충경)는 이번 군산항과 기지간 배관공사 불허관련 이
슈로 LPG 업계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나에너지는 2001년 9월 LPG 수입
업 공식출범 이후 경기 평택, 충남 당진, 울산, 군산 등을 네 곳 후보지
로 물색해 왔다.
외부에 알려진 하나에너지가 타이거오일의 자회사라는 소문은 잘못된 것
이며, 하나에너지의 관계자는 유일한 법인 주주이기 때문에 오해를 받
는 것 같다는 설명이다.
다만 관계가 있다면 타이거오일의 박상준 사장과 하나에너지의 성준하
부장이 함께 근무한 쌍용 시절 절친한 직장 선후배 사이이기 때문에 개
인적으로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군산항에서 기지까지 이송배관공사의 허가 취득만 마무리되면 제3
의 LPG 수입업체가 탄생하는 것이 유력하다.
최종 선정한 이번 군산기지는 하나에너지의 자회사인 일우산업의 명의
로 부지를 확보했으며, 군산항과는 불과 500m에 불과한 최상의 적지로
알려졌다.
군산에 유치할 저장탱크의 규모는 6만톤급으로 당초 알려진 바와는 다르
게 프로판 3만톤, 부탄 3만톤 규모이며, 군산해양수산청으로부터 허가
를 취득하면 바로 탱크 착공식에 들어갈 예정이며,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5~6월 중으로는 LPG 수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3의 LPG 수입업체가 등장한다면 양 수입사로서는 기존 누리고 있던 독
과점 시장의 혜택이 상당 부분 없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가격 부분에서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3의 LPG 업체가 등장한다면 영업망 확충을 위해 가격을 최대한 인하
해 양 수입사로서는 적잖은 손실이 우려된다.
하나에너지의 최충경 사장은 20여년간 대성, 두산 등 전력 및 도시가스
관련 에너지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