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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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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이후 LPG 사용가구 수 매년 급감 |
98년 이후 LPG 사용가구 수 매년 급감
주택용은 줄고 업무용은 늘어
98년 이후 LPG 사용가구수가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체적거래제도 도입으로 점차 활기를 띠었던 LPG시설개선이 IMF를
겪으면서 줄어들었고 도시가스 보급 확산에 따른 LPG 판매량 감소와 무
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시가스에 비해 LPG 가격이 높아 LPG사용가구에서는 도시가스를
상대적으로 선호한 것도 이유로 제시되고 있다.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달영)에서 집계한 연도별 가스사용가구
현황에 따르면 전국 1,764만9,311가구 중 LPG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는
가구는 총 747만8,403 세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LPG를 사용하는 가구중 주택용이 주택 681만6,726가구로 91.1%를 점유하
고 있는 반면 8.9%인 66만1,677가구가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
로 조사됐다.
즉 가스사용 전체 세대중 LPG를 사용하고 있는 가구는 42.4%이고 이를
제외한 57.6%에 달하는 1,017만908 가구는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처럼 LPG를 사용하고 있는 주택용 가구수가 여전히 많은 것은 도시가
스 공급이 어려운 도서벽지 등 소외된 계층이 대부분 용기로 프로판을
공급받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LPG 사용가구는 줄어들고 있는 주요 이유로 전문가
들은 도시가스 배관망 건설로 인해 도시가스 공급이 용이해졌다는 측면
과 함께 사용량에 따른 가격격차 등이 좁혀지지 않은 것을 들었다.
또한 가스를 사용하는데 따르는 편리성, 안전점검 등이 LPG보다는 도시
가스가 비교적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LPG업계 스스로 복잡한 유통구조를 합
리화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부적합 LPG시설 개선이 시급한 것
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소외되고 저소득층이 사용하는 LPG에 대한 세제혜택, LPG시
설 및 안전 등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도 뒤따라야 할 것으로 풀이된
다.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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