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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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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안전계약제 보험액 매년 증가 |
LPG안전계약제 보험액 매년 증가
지난해 11억2천만원 지급…지급소요기간은 여전히 늦어
지난해 LPG사고에 대해 총 11억2천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돼 1건당 평균 1
천3백만원이 보상됐으며 이는 전년대비 사고 1건당 1천만원과 비교해 보
상금액이 평균 3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집계한 지난해 LPG안전공급제 소비자보장책임보험
지급결과에 따르면 87건의 사고에 대해 총 11억2천만원이 지급돼 사고 1
건당 1천3백만원이 보상됐다. 이는 전년대비 보상건수 91건보다는 감소
됐으나 전체 보상금액은 2002년도의 9억4천만원보다 2억원가량이 늘어났
으며 사고건당 보상금도 예년의 1천만원보다 30% 증가한 것이다.
보상 가스사고의 감소는 지난해 고의사고 증가의 여파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사고가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되며 보상된 금액이 늘어남
에 따라 예년에 비해 인명·재산피해가 컸던 것으로 해석된다.
보상지급 규모는 전체 87건 중 64.4%인 56건이 1천만원이하였으며 가장
많이 지급된 보험금은 3억1,500만원이며 최소 지급액은 20만원이었다.
보험지급 소요기간은 여전히 늦은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
적이다. 지난해 보험금이 지급된 87건 중 39%인 34건은 사고발생 이후 3
개월이 지나서야 보상을 받을 수 있었으며 이중 1/3인 12건은 1년 이상
이 걸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고에 따른 원인이 불분명해 이를 파악하는 시간이 많이 소요됐
기 때문이지만 1천만원이하의 소액 피해사고에 대해서 사고확인원을 발
급받아 선(先)보상이 가능하도록 보완책을 마련했으나 실제 이를 사용
한 경우는 드물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번 보험금 지급은 2001년 11월부터 전국시행되고 있는 LPG안전공급계
약제의 일환으로 LPG사용세대의 가스사고에 대해 보상해 주는 것으로 가
스공급자와 보험사간의 보험계약에 따라 진행된다.
<한국가스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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