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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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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관리 선진화 방안 추진된다 |
가스안전관리 선진화 방안 추진된다
선진국형 안전관리체계 구현 위한 중장기계획 / 산자부, 공청회 거쳐 국
가 시책으로 채택키로
국내 가스사고를 일본 수준까지 낮추기 위한 가스안전관리 선진화 방안
이 추진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최근 본사 기술부서를 중심으로 가스안전관리 선진
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50개 선진화과제와 10대 중점추진과제를
선정했다. 공사 창립 30주년을 계기로 마련된 가스안전관리 선진화 방안
은 궁극적으로 국내 가스사고의 수준을 현재의 1/2수준으로 감축하는 것
을 궁극적인 목표로 두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오는 2013년까지 대형사고
의 발생을 근절하고 가스사용가구당 사고의 발생건수도 현재의 1/2 수준
인 약 60여건까지 감축시킨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기술부서 실무진으로 구성된 가스안전 선진화 기획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안전관리 선진화를 위한 10개 분야 총 50개 과제
를 선정했다. 즉 분야별 비전을 도출함으로써 가스안전관리 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궁극적으로 공사가 가스안전관리의 선진화를 이끌어 가
겠다는 포석이다.
실행계획으로 공사는 사고예방 기여도가 높은 10개 과제를 우선 추진과
제로 선정했다. 선정된 10대 과제는 △노후불량 가스사용시설개선 △자
율안전관리에 필요한 코드 제정 보급 △과류차단형 용기밸브 개발 보급
△가정용 가스안전네트워크시스템 구축 △보험연계 확대 강화를 위한 연
구용역 △가스용품 권장사용기간 설정 추진 △고객서비스 향상 △유통구
조 개선대책 수립 추진 △퓨즈콕 100%보급방안 강구 △유통구조 개선대
책 수립 △IT적용자 인센티브 부여제도 도입 △종합적 안전수준평가방식
으로의 전환 △충전소 인적오류사고 예방 등이다.
공사는 우선 LPG사용시설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체적거래 활성화를 근간
으로 소형저장탱크의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며 불량시설 및 제품 신고센
터 운영, 생활보호대상자의 우선 개선 등을 통해 노후불량가스사용시설
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또 현재 합격과 불합격으로 대별
된 공사의 검사체계를 자율권장기준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이 결과를 보
험료나 제도적 인센티브 등과 결합해 업계 스스로 자율안전관리 체계와
책임의식을 강화해 간다는 것이다.
증가하고 있는 고의사고예방을 위해서 과류차단형 용기밸브를 개발하고
연소기나 콕 개폐시 동시에 연동되는 안전장치를 보급함으로써 용기밸브
개방, 호스절단 등의 고의사고도 근절한다는 계획이다. 안전관리 체계
도 현재의 규제방식을 벗어나 보험과의 연계를 확대함으로써 검사제도
의 실효성을 제고할 계획이며 위험시설의 상시 감시 시스템과 홈 네트워
크 구축을 통한 안전한 사업장과 가정을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단계적으로 가스용품에 대해서도 권장사용기간을 설정함으로
써 노후가스용품이 적기 교체되도록 해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시설 노
후에 의한 사고도 감축시켜나갈 계획이다. 또 공사 스스로도 고객서비
스 마인드를 제고함으로써 검사기관의 대외이미지를 서비스기관으로 전
환하고 인적오류에 의한 사고예방 차원에서 총 90억원의 예산을 단계적
으로 확보, 퓨즈콕의 100%보급도 추진한다.
이밖에 공급자의 안전관리체계 정착을 위한 안전시범사업자의 표준모델
을 개발하고 용기의 위탁배송 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며 인력확충, 새로
운 안전시스템의 개발 및 도입 등을 통해 공사가 가스안전관리의 선진
화 추진시스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사가 마련한 가스안전관리 선진화방은 단지 공사의 자체계획만
이 아닌 국가 가스안전관리의 추진방향으로써 조만간 산업자원부와의 협
의와 업계와의 공청회 등을 거쳐 공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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