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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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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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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소, LPG판매량 감소로 ‘울상’ |
충전소, LPG판매량 감소로 ‘울상’
프로판 206만톤, 부탄 385만톤 판매돼
충전업계가 LPG판매 물량 감소로 울상을 짓고 있다.
물론 경기침체 영향으로 인해 지난해 상업용 프로판 수요감소 요인이 있
었지만 타 연료대비 가격 경쟁력 취약, 세제개편 재조정 시기 불투명
등 악재를 풀어나가며 신규수요를 확대할만한 사안이 없어 더욱 이런 분
위기가 팽배해 가고 있다.
최근 한국LP가스공업협회(회장 남석우)에서 집계한 2003년도 LPG 충전
소 판매현황에 따르면 프로판은 198만5,777톤, 부탄은 390만105톤이 판
매돼 총 588만5,882톤의 실적을 보여 0.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즉 프로판의 경우 2002년에 비해 7만5,393톤이 줄어 3.7%의 감소율을 보
였지만 부탄은 판매물량이 4만7,917톤 늘어 1.24% 증가율을 나타내 간신
히 큰 폭으로 물량이 떨어지는 것을 방어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LPG 판매량을 다시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추
정돼 수요확대를 위한 신규사업을 펼치거나 유사업종인 주유소 겸업 등
탈출구가 마련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 보면 충북지역이 2002년 26만687톤에서 지난해에는 24만7,901
톤이 판매돼 4.9%로 가장 많이 판매량이 감소했으며 그 뒤를 이어 서울
지역이 91만7,195톤에서 87만7,454톤이 판매돼 3만9,741톤이 줄어 4.3%
의 물량이 감소했다.
이와 함께 대구지역이 2002년 34만2,599톤에서 3.32% 줄은 33만1,237톤
이 판매됐으며 인천지역이 31만1,101톤에서 30만1,408톤이 판매돼
3.12%, 강원지역이 26만1,614톤이 판매돼 3.03% 감소율을 보였다.
반면 LPG판매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지역은 2002년 128만5,313톤에서 지
난해 132만6,983톤이 판매돼 3.24%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제주지역의 경
우는 판매물량은 적지만 지난해 11만2,905톤이 판매돼 6.45%의 판매 신
장율을 나타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80∼90년대의 급격히 성장했던 LPG
산업이 이젠 위축되고 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인데 충전·판매 등 LPG유
통에 새로이 뛰어드는 사업자는 계속 늘어 업소당 판매물량은 크게 감소
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또 이로 인한 업계의 경영부실도 피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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