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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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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새 수요처를 찾아라 |
LPG 새 수요처를 찾아라
개성공단 충전소 진출에 ‘큰 관심’
지난 1980년대 기하급수적으로 프로판 수요가 일어난 이후, 또 IMF 이
후 LPG자동차 증가 추세가 급속히 일어난 이후 성장의 길을 걸어 왔던
LPG 양 수입사.
LG칼텍스가스(대표 신준상)와 SK가스(대표 신헌철)는 2005년 경유승용
차 허용으로 인해 점점 위축되고 있는 LPG산업 현상 유지 또는 확대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LPG 양 수입사는 최근 LPG·LNG간 균형발전 보급방안을 위한 연구용역
을 삼일회계법인과 체결해 LPG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LPG와 LNG간 균형발전을 위한 연구용역은 국가 경제적인 차원에서 LPG
와 LNG간 보완 대체할 수 있도록 양 에너지간 교통 정리할 필요가 있다
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우선 경제성이 없는 강원도 지역이나 제주도 지역에 도시가스 배관 대신
에 LPG를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그동안 강원
도나 제주도의 경우 도시가스 배관망의 구축이 수익성이 없음에도 도민
들의 요구와 일부 정치인들의 선심성 발언 등으로 도시가스가 타당성을
갖춘 것처럼 주장되는 상황에서 LPG가 타당하다는 객관적인 자료를 이
번 기회에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경제성 분석 없이 정부의 의지만으로 사업이 추진되어서는 안된다
는 견해도 실무담당자에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가스의 사용량이 급증해 동절기마다 LNG의 수요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동절기에 LNG에 LPG를 섞는 증열을
이용해 수급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타당성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 가스전의 경우도 열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러시아로부
터 파이프라인으로 들여올 PNG의 경우도 열량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지
고 있어 LNG 증열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LPG의 경우 유통과정이 한 단계가 더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유통구조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도 이번 용역에서 검토된다. 용기유통비용
의 과다를 개선할 방안이라든지 충전업계와 판매업계간의 공존할 수 있
는 전략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게된다.
북한에 LPG 공급 방안 마련에 대해 양 수입사는 큰 기대를 가지고 있
다. LNG와 LPG간 경제성 문제에서 LPG의 사용 편이성을 부각시킬 것으
로 보인다.
수입사들은 용기만으로 대북 LPG공급에는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 충
전소 진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개성공단 300만평을 50년
간 장기 임차한 개성경제특구의 경우 급속한 소득 증가가 기대돼 초기
에 투자 손해를 보더라도 장기적으로 수요가 클 것으로 보고 양 수입사
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여러 가지 현안 중에서도 양 수입사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는
LPG자동차 관련 부탄의 수요부분이다. 이미 가정 취사용으로 쓰이는 프
로판의 경우 최근 도시가스 배관의 확산에 의해 점점 위축돼 수도권의
경우 약 20~30%에 불과할 정도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비해 LPG자동차 관련 부탄 수요는 최근 LPG자동차 급속한 증가세
로 인해 충전소 등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가격 경쟁력만 갖춘다면 현
상 유지 또는 수요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올해 가장 역점
을 둘 분야도 에너지가격 재조정의 신속한 입법화로 경유승용차의 급속
한 증가를 막아 LPG자동차의 현상유지 또는 증가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양 수입사들이 몇 년 전부터 투자를 해 왔던 GHP개발의 경우 시범사업단
계에서 정체되고 있다. 프로판의 국제가격이 높은 추세를 유지하고 있
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 저하에 따라 어떠한 방안도 해결하기 어려운 상
황이다. 장기적으로 LPG공급이 늘 전망이어서 가격이 하락돼 경쟁력을
갖추면 본격적으로 GHP사업에 뛰어들 계산이다.
지난 1998년부터 이뤄진 소형저장탱크사업은 지금에는 상당히 보급된 상
황이다. 소규모 공동주택이나 빌라, 연립, 대형 음식점의 경우에 체적거
래로 이뤄져 금속배관으로 소비자에게 공급돼 안전관리개선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 수입사는 4~5만여세대에 공급하고 있을 정
도로 활발하게 벌크 관련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양 수입사들은 해외 가스전에도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3
월에 양 수입사는 인도네시아 팔렘방 프로젝트에 입찰을 하는 등 해외
가스전에 지분참여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팔렘방
프로젝트는 LG가스가 유력한 후보로 올랐지만 현지의 상황 변화로 최종
확정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LG가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팔렘방 프로젝트의 확정으로 해외 가스전
에서도 수익이 나는 것이 확인되면 앞으로 해외 가스전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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