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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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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시범단지부터 LPG 공급 |
개성공단 시범단지부터 LPG 공급
판매연합회-하치장 설치, 용기로 공급
LPG판매업계가 추진하는 북한 개성공단 진출이 빠르면 내년부터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수방)는 북한 개성공단 진출과 관
련 내년에 이뤄지는 시범단지 조성단계에서부터 가스를 공급한다는 목
표 아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토지공사가 추진하는 1만평의 시범
단지 조성과는 별도로 개성공단 조기 입주를 위해 현대아산과 공동으로
1만평 규모의 개성공단 시범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개성공단 시범공장은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판문읍 근처로 연말
부터 공장을 건설해 내년 상반기 안에 4-5개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
록 한다는 목표 아래 현대아산과 함께 통일부에 관련 사업승인을 신청
한 상태다.
따라서 판매업계는 개성공단에 시범단지가 조성돼 가동될 경우 취사 및
난방, 산업용도 등에서 LPG공급은 필수적이기 때문에 측면에서 초기부
터 LPG를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또 용접용 등으로 사용
될 고압가스도 필요하다는 점에서 판매연합회와 고압가스연합회간 컨소
시엄 구성 등도 논의되고 있다.
이 경우 시범단지의 LPG공급은 국내에서 충전된 용기를 차량으로 이송,
공급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고 시범단지內 LPG하치장 설치를 위한 부
지 확보 등을 위해 기협중앙회에 이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신동춘 전무는 이와 관련 "개성공단에 공식 입주를 위해서는 1만평의 부
지를 신청해 놓았으나 시범단지 개설 등 초기에는 우선 하치장 등을 설
치하고 차량으로 용기를 싣고가 LPG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스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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