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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   2016-01-22
  국제유가 급락…LPG수입가격 영향은?


인하폭 더뎌, 월말 가격발표 이목

국제유가가 배럴 당 30달러대 초반에 머무르면서 끝 없이 추락하고 있
다. 이 같은 실정에서 국제유가와 연동해 변동되는 2월 LPG수입가격도
얼마나 인하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커지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30달
러선을 웃돌고 있다. 특히 한때 29.97달러까지 하락하는 등 초유의 저유
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03년 12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런던 ICE 선
물시장의 브렌트유도 지속적으로 하락해 3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의 제조업 지표 악화에 이어 생산자, 소비자 물가 지수도 부진한 것
으로 나타나면서 세계의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
가가 끝 없이 하락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추락하면서 향후 LPG수입가격의 동향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
다. LPG수입가격은 한달에 한번꼴로 발표되는데 국제유가가 최근 크게
내렸지만 수입가격에까지 아직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다.

LPG수입사에 따르면 산유국과 페이퍼상으로 거래되는 2월 LPG수입가격
은 전월 대비 톤당 20∼30달러 인하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페이퍼시
장은 실제 거래가 이뤄지지는 않지만 해외 트레이더들이 현재의 유가수
준, 수요와 공급 등을 고려해 가격을 예측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내달
LPG수입가격을 짐작할 수 있다.

1월 LPG수입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345달러, 부탄은 390달러로 평균
365.5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실정에서 최근 국제유가의 하락세를 감안하
면 LPG수입가격도 조금 더 인하돼야 할 전망이다.

다만 수입가격이 발표되려면 아직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현재 페이퍼
시장 가격보다 더 인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만약 국
제유가가 지금처럼 배럴당 30달러대 초반에 머물 경우 LPG수입가격은 톤
당 300달러 초반에 머물러야 경쟁력이 유지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국가스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