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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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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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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업계 대화의 관점은 |
LPG업계 대화의 관점은
LPG 구역판매제의 立法과정과 충전시장의 침탈문제로 상당히 불편한 관
계에 있던 충전업계와 판매업계가 적극 대화에 나서기로 한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형식이야 어찌되었건 진솔한 대화 속에 LP가스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도움이 되는 만남이 되기를 기대한다.
물론 이번 회합은 수도권 兩업계가 현안문제를 놓고 만나는 자리인 만
큼 거시적인 안목보다는 지역적이고 실질적인 문제가 거론되리라고 본
다. 그러나 이를 기화로 汎LP가스업계가 좀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난 호 社說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점점 소비자가 떠나가고 있는 LP가스
시장은 누란지세(累卵之勢)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바구니 안에
든 계란이 모두 깨어질 파국인데, 언제까지 지엽·말단적인 문제에만 매
달려 있을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지금 LPG집단공급사업은 아예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판매량 집계를 보면 프로판은 3.6%나 감소하고, 잘 나가
던 부탄마저 1.5%의 증가에 그치고 있다. 희망을 걸었던 프로판의 특소
세 폐지도 무위로 끝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음달 LPG가격은 45원/kg의 인상요인을 안고 있다고
한다. 그대로 시행될 경우 LPG의 가격경쟁력은 더욱 곤두박질 칠 것이
분명하다. 지금 시급한 논의는 바로 이런 문제가 아닐까.
따라서 우리는 이번 인상분 45원을 수입사, 충전소, 판매업소가 내부 마
진에서 각각 15원씩 분담하여 상쇄하는 방안을 제의하고자 한다. 단순
무식한 발상이라고 비난할지 모르지만, 돌아서는 소비자를 붙들기 위해
서는 汎LP가스업계가 무엇인가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할 때이기 때문이다
<가스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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