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509 |
 |
652
|
 |
운영자 |
 |
2003-11-29 |
 |
고의사고 대책마련 서둘러야 |
고의사고 대책마련 서둘러야
올들어 64건…작년대비 72%나 늘어
지난 17일 14명의 사상자를 기록한 평택시 아파트 LPG폭발사고가 고의사
고일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고의사고에 대한 대책마련을 서둘러야 한
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는 올들어 발생한 고의사고가 벌써 64건으로 작년 한해 발생한 38건
을 크게 넘어선 상태인데다 인명피해도 사망 20명, 부상 106명으로 지난
해 1년 동안의 사망 8명, 부상 56명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났
기 때문이다. 또한 올들어 발생한 가스사고 108건보다 건수에서는 적지
만 사망자는 오히려 많고 사고당 인명피해율도 다른 가스사고에 비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가스사고는 108건에 사망 15명, 부상 148명으로 사고건당 사망자
수는 0.14명이지만 고의사고는 0.31명으로 2배를 넘어섰으며 부상자 비
율도 가스사고는 사고건당 1.37명이지만 고의사고는 1.66명으로 역시 높
게 나타났다.
이처럼 고의로 가스를 누출시켜 발생하는 사고는 기존의 가스사고보다
인명피해 범위가 넓고 제3의 피해자가 크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사고 예
방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지만 아직까지 관련 기관에서는 뾰족한 개
선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설미비나 취급부주의의 경우 직접적인 사고예방활동을 벌일 수 있지
만 가스사용자가 신변비관 또는 자해를 목적으로 일으키는 고의사고는
사전 예방활동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의사고가 방치할 수 있는 수준을 훨씬 넘어섰다는 점에서 이
제 관련 기관이 해결책을 마련하려는 의지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
라는 지적이다.
<가스일보>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