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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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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LPG판매조합, 비상대책委 구성 |
서울LPG판매조합, 비상대책委 구성
충전업계와 활로 모색, 시장정상화 추진
그동안 심각한 내홍을 겪였던 서울시 판매업계가 별도의 비상대책위원회
를 구성하는 등 시장정상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특히 이번 대책委에
서는 충전업계와의 관계를 대결과 충돌이 아닌 동반자 관계로 재설정한
다는 방침이어서 충전·판매업계의 향후 관계변화도 예상된다.
서울시가스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송형탁)은 11일 24명의 지회장이 참석
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시장문제 해소 및 내부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통질서확립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의결했다.
유통질서확립대책委는 성북구 배창완 회장을 위원장으로, 중랑 동대문
마포 강서 구로 송파구 지회장 등 6명이 위원으로 구성돼 앞으로 충전업
계와의 관계설정 및 시장정상화 문제, 보따리장사 등 불법유통 근절방
안 등을 모색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조합이 이처럼 별도의 대책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계속되고 있는 충
전업계와의 마찰 및 판매업계 내부 문제로 인해 가격덤핑이 횡행하고 사
업자간 불신이 팽배해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
하다는 사업자들의 의견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위원장으로 선출된 성북구 배창완 회장은 대책위 출범과 관
련 "그린에너지 및 서경에너지 문제 등은 작은 줄기에 지나지 않고 궁극
적으로 충전과 판매업계가 힘을 합쳐야만 시장질서를 바로 잡을 수 있
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지금까지 업계 지도부가 충전소에 대해 대결위주의 시각을
가졌으나 앞으로는 적이 아닌 동반자로서 관계설정을 다시 해 갈 것"이
라고 밝혀 충전업계와 대화를 통한 활로모색에 적극 나설 것임을 시사했
다.
<한국가스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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